현대 디 올 뉴 코나 가격 구성 옵션 및 단점 완전 분석
안녕하세요, 미농신입니다. 오늘은 현대 디 올 뉴 코나에 대한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나는 2017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현대자동차의 전륜기반 소형 SUV로, 2020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2023년에 2세대가 출시된 이후 날렵한 디자인과 준수한 운동성능, 선택의 폭이 넓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차량입니다. 특히 2세대에서는 기존에 단점으로 지적받던 7단 DCT 미션을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하였고, 휠베이스를 늘려 2열의 거주성을 확보하는 등 좀 더 넓은 연령층에 사랑받을만한 상품성을 갖춰 출시되었는데요, 코나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각 트림 별 구성과 선택 가능한 옵션, 차량의 단점 등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코나의 파워트레인 중 가성비와 성능 면에서 가장 균형 잡힌 가솔린 1.6 터보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현대 디 올 뉴 코나 트림 별 구성과 가격, 선택 가능한 옵션
디 올 뉴 코나 모던 트림 (25,160,000원)
현대 신형 코나의 가장 기본 등급인 모던 트림의 가격은 2516만원으로, 엔트리급 SUV의 기본 트림치고 상당히 높은 시작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대신 최신의 현대차답게 각종 편의사양들이 기본으로 대거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같은 기본적인 안전사양과 MFR 타입 LED 헤드램프, LED 실내등, 윈드실드 이중접합 차음유리,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원격시동이 지원되는 스마트키 같은 고급사양이 기본으로 포함되고, 기본트림부터 인조가죽 시트와 2열 에어벤트가 적용되어 있는 부분도 주목해 볼 만합니다. 클러스터부터 쭉 이어진 12.3인치 디스플레이오디오는 순정 내비가 빠져 있지만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되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전동시트가 빠진과 옵션 선택의 폭이 좁은 것 정도가 아쉬운 부분이 되겠습니다. 모던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옵션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내비게이션 패키지 (450,000원)
12.3인치 내비게이션(현대 카페이/e hi-pass), 듀얼 풀오토 에어컨(오토 디포그/미세먼지 센서/공기청정모드/애프터 블로우 포함)로 구성된 옵션입니다. 내비게이션 기반의 ADAS 기능이나 기본 적용된 매뉴얼 에어컨이 불편하다면 추가를 해볼 만한 옵션입니다.
2. 하이패스 (200,000원)
트림에 기본으로 포함되지 않는 내장형 하이패스입니다. 내비게이션 패키지와 함께 추가한다면 물리카드 없이 e하이패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톨게이트 이용을 자주 하신다면 추가를 추천드립니다.
3. 현대 스마트센스 I (1,100,000원)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로 구성된 옵션으로, 사고 예방과 편리한 주행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옵션입니다. 안전사양은 사고를 한 번만 막아줘도 옵션비용과 부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현대차의 국민옵션으로 구분되는 추천옵션입니다. 붉은색으로 표기한 기능은 순정 내비게이션 추가 시 적용됩니다.
4. 스타일I (640,000원)
Full LED 헤드램프(프로젝션 타입), LED 방향지시등(앞/뒤), 18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앰비언트 무드램프로 구성된 옵션입니다. 프로젝션 타입의 LED 헤드램프는 MFR 타입보다 가시거리가 더 길어지며, 디자인적으로도 좀 더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휠타이어도 기존 17인치에서 18인치로 업그레이드되는데, 연비와 승차감 면에서 미세하게 손해를 보지만 외관에서 좀 더 균형 잡힌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출고 후 따로 추가하려면 은근히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내 외관의 디자인을 중시하신다면 추가를 고려해 볼 만한 옵션입니다.
디 올 뉴 코나 모던 플러스 트림 (25,800,000원)
디 올 뉴 코나의 모던 플러스 트림은 모던 트림의 아쉬운 점 중 하나인 운전석 전동시트와 1열 통풍시트가 추가되는 트림입니다. 모던 트림 대비 64만 원의 추가비용이 있기 때문에 위 기능의 필요 유무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외에 선택 가능한 옵션은 모던 트림과 동일합니다.
디 올 뉴 코나 프리미엄 트림 (27,790,000원)
디 올 뉴 코나 프리미엄 트림의 가격은 2779만 원으로, 모던 플러스 트림에서 199만 원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모던 트림에서 옵션 추가를 해야 했던 내비게이션 패키지, 하이패스 기능들이 기본으로 추가되고 휠타이어가 18인치로 인치 업되고, 외관곳곳에 데코가 추가됩니다. 2열에 컵홀더가 포함된 암레스트가 추가되고 실내 천장재질이 조금 더 고급스러워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선택 가능한 옵션이 풍부해지기 때문에 가장 많이 선택받는 트림입니다. 프리미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옵션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HTRAC(험로주행모드) +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 +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2,030,000원)
현대의 HTRAC은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으로 험로나 경사로 주행 시 전, 후륜의 구동력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차량의 거동에 도움을 주며, 후륜의 토션빔 서스펜션이 멀티링크 타입으로 변경되어 좌우가 불규칙한 노면 등 토션빔 서스펜션이 취약한 상황에서 승차감이 개선됩니다. 옵션 자체의 가격이 고가이고, 연비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기 때문에 경제성보다 승차감을 더 중시한다면 추가를 고려해 볼 옵션입니다.
2. 와이드 선루프 (590,000원)
드넓은 파노라마 타입의 선루프는 아니지만, 일반 선루프보다는 넓어서 1열의 개방감에 도움이 되는 옵션입니다.
3.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450,000원)
빌트인 캠 2는 현대차의 떠오르는 국민옵션 중 하나입니다. 일종의 순정 블랙박스로 기존 빌트인 캠에 비해 화질과 기능성 면에서 크게 발전해 고급 사제 블랙박스 못지않은 기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능도 덤으로 딸려옵니다. 출고 시 블랙박스 추가를 할 예정이라면 깔끔하게 순정으로 빌트인 캠 2 옵션 추가를 권해드립니다.
4. 현대 스마트센스 I (1,100,000원)
모던 트림의 옵션과 동일한 옵션입니다. 가급적 추가를 추천드리는 옵션입니다.
5. 시트플러스 (490,000원)
운전석 전동시트(릴렉션 컴포트, 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전동시트(8way, 릴렉션 컴포트, 워크인 디바이스), 2열 열선시트로 구성된 옵션입니다. 시트에 편의성을 더해주는 옵션으로 버튼 한번 조작으로 편하게 누워서 휴식하는 포지션을 잡아주는 릴렉션 컴포트 기능은 장거리 운행 중 휴식을 취할 때 유용하며 2열 열선시트나 동승석 전동시트를 위해서는 이 옵션을 추가해야 합니다. 패밀리카로 활용을 염두에 둔다면 추가를 추천할만한 옵션입니다.
6. 스타일 II (640,000원)
Full LED 헤드램프(프로젝션 타입), LED 방향지시등(앞/뒤), 19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 앰비언트 무드램프로 구성된 옵션입니다. 모던 트림의 스타일 I와 동일한 구성이지만, 프리미엄 트림의 휠타이어가 기본 18인치이기 때문에 이를 19인치로 업사이즈 해주는 부분이 다릅니다. 19인치부터는 살짝 오버스펙 느낌이 있긴 한데 프로젝션 타입의 LED 헤드램프를 누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추가해야 하는 옵션이기도 합니다.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의 필요 유무에 따라 추가를 고려하시면 되겠습니다.
7. 클러스터(12.3인치 컬러 LCD) (400,000원)
가운데 LCD로 들어가는 4.2인치 클러스터를 12.3인치의 대화면 클러스터로 바꿔주는 옵션입니다. 기본 클러스터도 디자인이나 기능성 면에서 깔끔하면서 크게 문제가 없지만, 12.3인치 클러스터는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디자인이나 기능성이 더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파킹어시스트 옵션을 추가하려면 12.3인치 클러스터가 필수로 필요합니다. 파킹어시스트 필요 유무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8. 파킹어시스트 (990,000원)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로 구성된 옵션입니다. 차량의 360도 사방을 스카이뷰로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나 방향지시등 입력 시 해당 방향의 후측방 사각을 클러스터에 보여주는 후측방 모니터 등 사각지대의 모니터링에 특화된 옵션으로, 코나는 소형 SUV이기 때문에 중형 이상급의 차량에 비해 사각이 적기는 하지만, 주차나 차선변경이 서툰 분들에게는 여전히 유용한 옵션입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기능은 스마트키를 리모컨처럼 사용하여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도 앞뒤로 차량을 이동할 수 있는 기능으로, 좁은 곳에 주차할 때에 매우 유용합니다. 다만, 이 옵션은 12.3인치 클러스터가 필수로 필요하므로 총비용 139만 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비용 대비 활용도를 고려하셔서 추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9. 컨비니언스 (590,000원)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디지털 키 2 터치, 도어 포켓 라이팅(1열),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로 구성된 옵션입니다. 가성비가 괜찮은 구성으로 특히 전동트렁크는 SUV 운용 시 아주 유용한 옵션으로 꼽힙니다. 가급적이면 추가를 권장드립니다.
10. 실내컬러패키지 (200,000원)
실내 컬러를 기본 블랙 원톤에서 세이지 그린 또는 베이지 톤으로 화사하게 변경해 주는 옵션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디 올 뉴 코나 N라인 프리미엄 트림 (29,420,000원)
디 올 뉴 코나 N라인 프리미엄 트림의 가격은 2942만 원으로, 프리미엄 트림 대비 163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됩니다. N라인은 기존의 트림에 현대차의 고성능 차량 라인인 N의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준 파생형 트림으로, 파워트레인 성능상의 차이는 없고 스포티한 디자인만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N라인 프리미엄 트림은 프리미엄 트림에서 스타일 II 옵션이 기본으로 추가되며 추가 가능한 옵션은 프리미엄 트림과 동일하지만, 실내 컬러가 블랙 원톤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실내컬러패키지 옵션은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디 올 뉴 코나 인스퍼레이션 트림 (31,200,000원)
디 올 뉴 코나의 최상위 등급인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3120만 원으로 프리미엄 트림 대비 341만 원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최상위 트림답게 최신의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부분 기본으로 적용되어, 프리미엄 트림에서 현대 스마트센스, 스타일, 12.3인치 클러스터, 시트 플러스, 컨비니언스 등 322만 원 상당의 옵션이 기본에 포함되며 시트 재질이 인조가죽에서 펀연가죽으로 변경됩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 추가 가능한 옵션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HTRAC(험로주행모드) +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 +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2,030,000원), 와이드 선루프 (590,000원),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450,000원), 파킹어시스트 (990,000원), 실내컬러패키지 (200,000원)
프리미엄 트림과 동일한 구성의 옵션들입니다. 위의 분석을 참고하셔서 추가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빌트인 캠 2는 국민옵션이며, 그 외에는 필요에 따라 파킹어시스트 정도를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BOSE 프리미엄 사운드 (590,000원)
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프리미엄 사운드 옵션으로, 음질에 대한 평가가 꽤나 좋은 옵션입니다. 평소에 차 안에서 음악을 즐겨 들으신다면 추가를 추천드립니다.
3. 투톤 컬러 루프 (300,000원) - 와이드 선루프와 함께 적용 불가
지붕 부분을 블랙 컬러로 적용하여 차량 색상을 투톤으로 드레스업 하는 옵션입니다. 외관 디자인을 중요시한다면 추가를 고려해 볼 만한 옵션입니다. 와이드 선루프와는 중복 추가가 불가능합니다.
디 올 뉴 코나 N라인 인스퍼레이션 트림
디 올 뉴 코나 N라인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가격은 3219만 원으로, 인스퍼레이션 트림에서 99만 원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N라인 프리미엄과 마찬가지로 성능상의 변경은 없고, 스포티한 감성의 디자인 데코가 추가됩니다. 추가 옵션 역시 실내 컬러 패키지를 제외한 모든 옵션을 동일하게 선택 가능합니다.
현대 디 올 뉴 코나 단점
1. 고 RPM 사용 시 소음과 진동대책이 투싼 스포티지 대비 약간 아쉬운 수준입니다. 차급만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구형대비 가격이 올라 최대 3천만 원대 가격임을 감안한다면 아쉽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2열 서스펜션이 토션빔 구조로 되어있어 좌우가 불규칙한 노면에서 불리한 2열 승차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형 코나는 2열 공간이 제법 넓어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2열에 사람을 자주 태우는 상황이라면 4륜구동 옵션을 고려해 볼만하겠습니다.
3. 거의 모든 현대 기아차의 공통적인 단점으로, 거의 독점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로 인해 매년 오르는 자동차의 가격은 너무 아쉽습니다. 어느덧 소형 SUV도 3천만 원대를 가볍게 넘어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엔트리급 SUV, 디 올 뉴 코나의 트림별 구성과 가격, 옵션 및 차량의 단점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단점 부분에서 잠깐 언급드렸지만, 기본 트림부터 들어가는 각종 편의사양들을 감안하더라도 엔트리급 차량이라는 포지션이 무색하게 시작가격이 제법 높은 편입니다. 한 체급 위의 투싼과 동급 트림 기준으로 250만 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코나는 가성비보다는 컴팩트함과 날렵합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어필하기 위한 차량으로 보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SUV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기아의 셀토스, 또는 쉐보레나 르노코리아의 SUV를 고려하는 게 더 나은 선택으로 보이지만, 큰 차가 필요 없고 예산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최신의 편의사양을 누리고 싶다면 디 올 뉴 코나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동급의 경쟁 차량에 대한 분석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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