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싼타페 MX5 하이브리드 계약부터 출고까지 타임라인 내돈내산 후기

 

싼타페 하이브리드 계약부터 인수까지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계약부터 출고까지 진행과정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차 구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하면서 계약 이후 출고 과정까지의 제 경험을 타임라인 형식으로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 구입은 가까운 지점 및 대리점에서 계약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카마스터 분이 편하게 가이드해주시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최대한의 비용적 효율을 위해 계약부터 결제, 탁송, 차량용품 후작업까지 스스로 다 알아보고 하시는 경우도 있겠는데요, 저는 그 중간쯤 어딘가에 위치한 정도의 과정을 거쳤으니, 그 부분을 고려하시고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2024년 1월 17일 - 차량 계약

차종과 트림, 옵션을 결정하고 차량 계약을 한 날짜는 1월 17일이었습니다. 가까운 대리점과 지점을 다니며 차량을 직접 보고 견적도 받아봤는데, 혜택이 뭔가 시원치 않아서 신차 구입 비교 앱을 통해서 가장 맘에 드는 조건을 찾아 전화상으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계약 과정과 후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2024.02.14 - [모든리뷰] - 디 올 뉴 싼타페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MX5 납기일정 계약후기 대리점과 지점 차이

디 올 뉴 싼타페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MX5 납기일정 계약후기 대리점과 지점 차이

 

계약 시 6~8개월 정도의 긴 대기기간을 안내받았기 때문에 잊고 지내려 노력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쯤 대기순번 정도만 카마스터 분께 여쭤보는 정도였습니다. 대기순번은 같은 사양의 차량이 총 몇 대 계약 중이고 그중에 몇 번째 순서에 있는지 알 수 있는 건데 사실 크게 의미가 없었습니다. 현대차에서 인기 사양의 차량을 더 많이 생산해서 대기기간을 동일하게 맞추기 때문에 비인기 사양이 순번이 짧다고 차가 더 빨리 나오는 게 아니었습니다. 다만 현대차 전체가 전반적으로 대기기간이 짧아지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안내받았던 8개월 보다 점점 단축이 되고 있었습니다. 

 

 

2024년 4월 24일 - 출고 여부 확인

4월 24일 출고여부 확인

 

3개월쯤 지난 4월 24일, 카마스터분이 연락와서 출고 여부를 확인하십니다. 대략적인 출고일정이 나올 때 계약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 같고, 흔히 L코드라고 표현하는 긴급생산요청에 포함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출고대기가 긴 차량들은 대부분이 긴급생산 요청을 넣기 때문에 그 L코드라는 것도 사실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대략 5월에서 6월 초 출고를 안내받고 이때부터 조금씩 설레기 시작합니다. 이 이후에는 순번을 문의했을 때 생산 계획 여부도 함께 안내를 받았습니다.

 

 

2024년 5월 23일 - 예시일 고지 및 결제 가능여부 확인

5월 23일 예시일 고지

 

한달 뒤인 5월 23일에 예시일을 고지받고 그날 결제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예시일은 생산 계획일로, 통상적으로 예시일 = 차량출고일로 보면 됩니다. 이 예시일이 나오면서 결제 준비와 신차검수 및 선팅시공을 위한 차량용품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결제 혜택비교

 

결제는 사정상 한번에 일시불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절반은 할부로 할 예정이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일부 차종을 제외하면 별도의 할부 프로그램이 없거나 금리가 사악하기 때문에 카드결제를 따로 알아봐야 했습니다. 카카O페이나 네O버 같은 곳에서 비교도 해볼 수 있고, 신차구입 앱에서도 비교견적이 가능합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조건을 찾아서 해당 카드사의 카드를 미리 신청했습니다. 차량결제는 예시일에 하기 때문에 그날이나 그 전날 차량결제를 신청하면 되지만, 해당 카드사의 카드가 없다면 결제를 할 수 없으니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카드는 신청 후 약 4일 뒤쯤에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신차패키지 구성의 예시

 

그 다음은 블랙박스와 썬팅을 시공하기 위해 업체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차량용품에 워낙 문외한이고, 애초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신차구입 앱에 있는 신차패키지 업체들을 비교해 보고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차량용품점을 직접 컨택을 하니 출고일에 맞춰 예약을 하고, 탁송을 용품점으로 보내고, 차량 등록이나 불량 발견 시 카마스터분에게 다시 연락을 해야 하는 등 부수적인 귀찮음이 많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카마스터분에게 내용을 오픈하고 비슷하게만 맞춰 주시면 카마스터님을 통해서 진행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좀 더 좋은 용품으로 같은 가격에 맞춰 주실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평일에 시간 내기가 어려워 차량등록도 대행으로 함께 부탁드렸습니다.

 

 

 2024년 6월 5일 - 대금 결제와 차량 출고

6월 5일 차대번호 고지

 

전날인 6월 4일에 카마스터님에게 6월 5일 출고여부를 미리 확인 후, 정해놨던 카드사에 차량결제 신청을 미리 해뒀습니다. 보통 해당 카드사의 카드를 보유하고 결제 신청을 하면 그날 바로 연락이 옵니다. 그리고 예시일이었던 6월 5일 오전에 카마스터님이 연락와서 결제를 요청하셨습니다. 카드사에서 미리 안내받은 대로, 일시불 금액은 가상계좌에 넣어두고, 카마스터분에게 카드결제로 진행합니다. 오후 1시경 결제가 완료되었고 오후 2시쯤 차대번호를 안내받았습니다. 차대번호는 차량등록 전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필요합니다. 

 

현대차 탁송조회

 

이때부터 현대글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위와 같이 탁송 조회가 가능합니다. 택배로 치면 운송장번호로 택배위치를 확인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차량 계약번호와 계약자명을 입력하면 진행 현황이 나오는데, 이때부터 설레임이 폭발하여 계속 조회를 해봅니다. 현대차 탁송조회는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https://smartwap.glovis.net/mgr/delivery/deliveryState.jsp

 

통상적으로 출고 후 탁송 완료 까지 대략 1~2일 정도의 영업일이 걸리고, 탁송사는 주 5일제로 운영되며 모든 공휴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저는 다음날이 현충일이었던 관계로 하루 더 걸려 6월 7일에 탁송이 되었습니다.

 

 

2024년 6월 7일 - 탁송완료 및 차량용품샵 입고

차량 탁송 예정시간 안내

 

6월 7일 오후에 카마스터님이 차량 도착 예정 시간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탁송사 차량 인수 이후에 출고센터에 유선상으로 문의해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차량용품샵에서 신차검수와 썬팅 및 블랙박스 작업을 하는데 하루에서 이틀정도 추가로 소요되는데, 하필 또 이날이 금요일이라 월요일 오후에 차량을 인수하러 오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차량 검수사진

 

이날 저녁 신차검수 중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카마스터님이 보내주셨습니다. 5개월을 기다린 제 차량을 처음 보는 순간입니다. 감격에 겨워 사진을 보고 있는데 카마스터님이 연락이 와서 전반적으로 양호했지만 아주 미세한 도장불량이 발견되었다고 하십니다. 차량을 다시 내려보내 수정 후 인수할 것인지, 아니면 일단 인수하고 가까운 블루핸즈에서 수정할 수 있도록 등록을 해줄지 물어보십니다. 알려주지 않았으면 몰랐을법한 아주 작은 도장불량이었기 때문에 일단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2024년 6월 10일 - 보험가입, 차량등록, 그리고 대망의 차량인수

6월 10일 오전에 차량 등록을 위해 자동차보험 가입을 진행했습니다.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자녀할인을 위해 가족관계증명서를 미리 뽑아놓고 가입하시는게 편합니다. 블랙박스 할인 특약을 위해서는 차량 정면과 블랙박스 부착 사진이 필요한데, 가입 전에 차량용품샵에 요청하여 사진을 받을 수도 있고, 여건이 안된다면 일단 가입 후 나중에 추가하셔서 환급받으시면 됩니다. 카마스터님에게 보험가입 완료를 통보하면 차량등록이 바로 진행됩니다.

 

자동차 번호 선택의 시간

 

곧 자동차등록사업소에서 연락이 와서 번호 10개 중 하나를 고르라고 사진을 보내주십니다. 번호를 고르면 등록대행 업체에서 등록 대행비와 번호판비, 취득세 등 세금에 대한 영수증을 보내주는데, 입금하면 등록에 대한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등록대행비는 업체에 따라 상이합니다. 대략 2~5만 원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용이 제법 되기 때문에 만약 차량등록사업소가 가까운 곳에 있다면 차를 인수한 후에 끌고 가서 등록을 직접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드디어 차량 인수!

 

6월 10일 저녁, 5개월정도 대기 끝에 드디어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인수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싼타페 하이브리드 계약부터 출고까지 과정을 타임라인 형식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신차 구입을 앞둔 분들에게 이 포스팅이 약간의 참고가 되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트림을 함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