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싼타페 MX5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깡통 트림 자세히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5개월간의 기다림 끝에 인수한 싼타페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트림 차량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차량 계약 후 출고대기 기간 동안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통해 싼타페 시승기나 리뷰를 많이 찾아봤었는데요, 시승차들이 대부분 캘리그래피 풀옵션 차량들이라 제가 계약한 차량과 다른 점이 많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가장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트림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외관부터 실내까지 디자인과 기능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차량은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동승석 전동시트 (200,000원)만 추가된 거의 깡통에 가까운 차량입니다.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트림 외관 살펴보기
신형 싼타페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외관은 상위트림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프레스티지 트림과는 루프랙의 유무로 구분이 가능하고, 캘리그래피 트림과는 전면 그릴 부분의 디자인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각진 디자인과 높은 보닛 라인 덕분에 차가 상당히 육중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기본 트림부터 LED 헤드램프가 적용됩니다. 다만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부터는 가시거리가 더 긴 프로젝션 타입의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MFR 방식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야간에 운행해 본 결과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헤드램프도 큰 크기와 적절한 높이 덕분인지 시야에 불편함 없이 뛰어난 밝기를 보여줍니다.
차키를 소지한 체 차량 근처로 가면 사진처럼 도어 손잡이 부분에 LED 조명이 들어오고 사이드미러가 펼쳐집니다. QM6 처럼 자동으로 잠금해제가 되지 않는 부분은 아쉽습니다.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측면 모습입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 차가 높고 두꺼워 보였다면, 측면에서는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 때문에 차량이 낮고 길어 보입니다. 실제로 다른 차량들과 함께 서있는 모습을 보면 전고가 의외로 낮은 편입니다.
싼타페 MX5 모든 트림에 적용되는 C필러쪽 루프 승강용 손잡이입니다. 스마트키와 함께 지급되는 비상용 키로 잠금해제 할 수 있고, 이 부분을 손잡이 삼아 바퀴를 밟고 루프 위로 올라가기 편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실제 활용도가 높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루프랙이 없기 때문에 활용도는 더욱 떨어집니다.
전 트림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전용의 18인치 휠입니다. 실물로 보면 사진과는 다르게 반짝반짝 하고 디자인도 차체의 투박한 디자인과 맞물려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순정의 20인치 휠로 변경하려면 4륜구동 옵션을 추가해야 합니다.
논란의 후면부 디자인입니다. 과도하게 내려간 리어램프와 방향지시등의 위치, 중간에 철자 하나가 빠진듯 어색한 산타~~ 페 레터링 등은 제외하더라도, 후면부 라인 자체가 완만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아니라 중앙이 볼록한 형상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어색하고 불안정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램프의 위치를 내리면서 트렁크 도어를 크게 만들어서 활용도를 높인 점은 기능성의 향상이라고 위안을 삼아볼 수 있지만, 항아리를 형상화했다는 저 어색한 모습은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트림 실내 살펴보기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외관과는 달리, 디 올 뉴 싼타페의 실내는 대체로 호평이 많습니다. 넓고 넉넉한 공간의 곳곳에 알차게 들어간 수납공간과 조작이 용이한 인터페이스 등등, 최신의 현대차다운 만족스러운 인테리어를 보여줍니다. 상위 트림과 실내디자인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고, 차이점은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아니라는 점과 실내 색상이 블랙 그레이 투톤 인테리어 한가지만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앰비언트 라이트가 없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차급이 중형 SUV인 만큼 익스클루시브 트림도 소재의 고급감에 신경을 쓴 모습인데요, 공조 조작부를 기준으로 윗쪽으로는 단단한 플라스틱 대신 가죽 느낌의 우레탄을 대거 사용하여 전반적인 소재의 만족감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싼타페 MX5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시트는 인조가죽 소재를 사용합니다. 상위 트림의 천연가죽보다는 미세하게 단단한 느낌이 들지만, 준중형 차량들 대비 편안한 착좌감을 보여줍니다. 1열은 기본 트림부터 열선시트와 통풍시트가 적용됩니다.
운전석 8-WAY 전동시트는 기본 적용되어 있고, 동승석 전동시트는 옵션사양입니다. 요추받침 기능은 운전석에만 적용됩니다. 상위트림의 시트플러스 옵션 대비 가동범위가 좀 아쉽습니다. 특히 시트의 높낮이 조절이 전체적으로 되지 않고 끝부분만 움직이기 때문에 시트포지션 조절에 약간의 제한이 있습니다.
좌석에 앉아 가운데 천장 쪽을 보면 LED 실내등과 하이패스, 비상호출 기능이 탑재된 콘솔이 보입니다. 백색의 실내등은 터치식으로 작동됩니다. 하이패스 기능은 하이패스 전용 카드를 삽입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고, 실물 카드가 없다면 기본 트림부터 적용된 e-하이패스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1열 좌석 윗쪽에 위치한 선바이저를 열어보면 화장거울과 함께 버튼식으로 켜고 끌 수 있는 주광색의 소형 LED 램프가 있습니다.
운전석에서 보이는 디스플레이의 모습입니다. 상위트림은 완만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반면,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가운데가 꺾여 있는 형태로 이어져 있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잘 구분이 되지는 않습니다.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계기판의 왼쪽에는 지문인식 장치가 달려 있어서 현대 카페이나 지문 인증 시동 등에 사용됩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계기판은 상위트림처럼 12.3 인치 대형 LCD 타입이 아니고, 아날로그 계기판 사이에 4.2인치의 LCD창이 들어가 있는 형태입니다. 다만 아날로그 계기판이 LED 방식이기 때문에 마치 디지털 계기판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고, 가운데 작은 LCD 패널에서 표시해 주는 정보도 제법 알찬 편입니다. 간단하게나마 사진처럼 내비게이션 연동화면도 띄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가장 기본 트림부터 12.3인치 대화면 순정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무선 자동 업데이트로 수시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블루링크도 5년간 무상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원격제어 하는 등 편리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됩니다.
기본으로 적용된 후방카메라는 화질이 제법 좋으며 조향 방향에 따라 표시되는 가이드가 제공되어 후진 주차를 도와줍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파킹어시스트 옵션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어라운드뷰를 사용할 수 없지만, 광각 후방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른쪽의 사진처럼 후면부 바닥면 뷰가 가능합니다. 전면주차나 수평주차 시에는 어라운드뷰가 아쉽겠지만 적어도 후진 주차 시에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또한 기본 트림부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후진 시 카메라 시야 속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있다면 경고 후 긴급제동을 해줍니다.
스피어링 휠 위치 조정도 가능합니다. 다만 작동 방식은 위의 레버를 당긴 후 수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동식 스티어링 휠 조절장치는 시트플러스 옵션에 포함됩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기본 트림부터 스티어링 휠에 열선과 정전식 핸들 그립 감지, 진동 경고 기능이 포함됩니다. 또한 기본 제공되는 기능이 많은 만큼 핸들 좌우측에도 버튼이 빼곡하게 배치되어 있는데요, 왼쪽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LCD창 표시 전환, 차간거리 조절, 차선 유지 보조2 버튼이 있고, 오른쪽에는 모드버튼, 음성제어 입력버튼, 즐겨찾기, 핸즈프리 통화버튼이 있습니다. 버튼부 뒤쪽의 패들쉬프트는 에코 모드일 때는 회생제동 강도를, 스포츠 모드일 때는 기어변속을 지원합니다.
스티어링 휠 오른쪽 뒷편에는 칼럼식 기어노브가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기존의 버튼식이나 다이얼식보다 적응에 훨씬 용이합니다. 앞쪽 뒤쪽으로 돌려서 D, N, R 모드 변경을 할 수 있고, 레버 끝쪽에 P모드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운전석 도어트림 근처에 있는 버튼부입니다. 헤드램프 각도조절 다이얼, 전동트렁크 개폐버튼, 차량 자세 제어장치 OFF 버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싼타페 MX5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기본 사양에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이쯤 어딘가에 주유구 커버 오픈 버튼이 있기 마련인데, 싼타페는 주유구를 직접 눌러서 여는 방식이기 때문에 버튼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도어트림의 소재나 기능성도 좋습니다. 메탈과 블랙의 투톤으로 디자인도 좋은 편이고, 팔걸이 부분 아래쪽에는 큼지막한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기본 트림부터 1열 2열 윈도우 모두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가 적용되어 있고, 패밀리카로서 안전을 위한 차일드락 버튼이 있습니다. 참고로 1열 윈도우와 윈드실드는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이드미러는 좌우 전동식으로 방향조절이 가능하고, 후진 시 자동 하향 기능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해당 기능은 시트플러스 옵션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아쉽게도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선택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중형차의 차급에 맞게 기본 트림부터 듀얼 풀오토 에어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프터 블로우 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되고, 내비와 연동되어 터널 구간 진입 시에는 자동으로 내기순환으로 변경됩니다. 공조장치 조작부는 터치 방식으로, 시트의 열선 또는 통풍시트, 드라이버 온리 버튼, 열선 핸들, 풍량 조절, 풍향 조절, 내기순환, 성애제거 버튼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2열 풍량 조절 버튼이 빠져있는데 캘리그래피 트림 시승 시에는 있었기 때문에 아마도 다른 옵션에 묶여있지 않나 싶습니다.
공조 장치 아래쪽에는 큼지막한 물리 버튼으로 오토홀드, 드라이브 모드, 경사로 속도 제한, 후방카메라, 주차보조센서 버튼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최근 차량들은 LCD 패널에 해당 기능들을 넣어놓는 게 추세인대, 오히려 이렇게 물리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는 편이 조작성에서는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보통 차량들의 기어노브가 위치하는 자리에 이런 수납공간이 위치하고 있고, C타입의 USB포트 2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닥면에 있는 두개의 네모난 패널 중 왼쪽만 스마트폰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부터는 양쪽 모두 무선충전이 지원됩니다. 사용해 보니 충전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고, 특히 무선 폰 프로젝션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스마트폰의 발열이 상당합니다.
무선 충전패드 아랫쪽 바닥면에는 제법 널찍한 수납공간이 또 있습니다. 이 공간에는 12 볼트 시거잭이 있고, LED 불이 항상 들어와서 야간에도 수납한 물건이 잘 보입니다.
무선 충전패드의 뒷쪽에는 커다란 컵홀더 두 개가 있습니다. 큼지막해서 웬만한 컵이나 텀블러의 수납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이지만, 두 컵홀더의 사이가 너무 가까워서 큰 커피컵 두 개를 꽂았을 때 서로 간섭이 있었습니다.
컵홀더 뒷쪽에는 싼타페가 자랑하는 양방향 멀티 콘솔박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형차답게 제법 큰 사이즈의 콘솔박스는 1열과 2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양방향에서 개폐가 가능합니다. 열었을 때 내부의 LED 등이 켜져서 야간에서 내부가 잘 보입니다.
조수석 쪽에도 넉넉한 수납공간이 존재합니다. 에어컨 송풍구를 기점으로 위쪽과 아랫쪽 모두 글로브박스가 있고, 아래쪽 글로브박스 바로 위에 히든 수납공간이 추가로 있습니다. 위쪽 글로브박스는 익스클루시브 트림에서는 수납의 역할만 하고,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는 자외선 살균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제 2열 공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기아그룹의 중형차 답게 2열의 공간 역시 무척 여유롭습니다. 시트는 1열과 같은 인조가죽 소재로 되어 있고, 바닥면 가운데가 높지 않아 3인이 앉아도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리클라이닝과 슬라이딩을 수동으로 지원하며, 사진에서는 리클라이닝을 최대한 뒤로 젖힌 모습입니다.
2열 도어트림 역시 수납공간에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큼지막한 컵홀더 두개가 있고, 아래쪽으로 추가 포켓이 있습니다. 팔걸이 쪽에는 3단 열선시트 버튼과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2열에 수동식 커튼이 장착되어 있지만,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2열 에어밴트가 B필러에 위치하고 있고, 센터콘솔 쪽에는 에어밴트 대신에 수납공간이 들어갑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이곳의 풍량조절 버튼이 따로 할당되어 있지 않고, 운전석의 풍량에 따라 바람의 세기가 바뀝니다.
2열에서 본 1열시트 뒤쪽입니다. 옷걸이나 쇼핑백 등을 걸 수 있는 걸이가 있고, 운전석 동승석 모두 뒤쪽에 USB C포트가 있습니다. 폭은 좁지만 고급스러운 방식의 포켓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2열 센터 암레스트를 내리면 또다른 컵홀더가 등장합니다. 이번 싼타페는 정말 많은 컵홀더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암레스트에 컵홀더 외의 다른 기능성이나 스키스루가 없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2열 손잡이 부분엔 옷걸이가 있고, LED 실내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2열의 LED는 완전 백색이 아니라 눈이 편안한 주광색인 게 특징입니다.
디 올 뉴 싼타페는 기본 트림부터 스마트 전동트렁크가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전동트렁크는 열거나 닫을 때, 압력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멈추는 안전장치가 적용되어 있고,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테일게이트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뒤쪽에 위치한 커다란 LED 실내등은 수동으로 켜고 끌 수도 있고, 테일게이트가 열릴 때 자동으로 켜지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싼타페의 트렁크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광활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캠핑 시에도 장비 수납이 넉넉하게 가능하고, 2열을 폴딩할 경우 중간에 틈이 없이 쭉 펴지기 때문에 차박에도 유리합니다.
트렁크 왼쪽에는 12볼트 시거잭이, 오른쪽에는 220 볼트 아웃렛과 원터치 2열 폴딩 버튼이 있고, 러기지 보드나 그물말을 설치할 수 있는 장치들이 깨알같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란 각 사이드 공간을 최대한 파놓아서 작은 짐이나 물통 같은 것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닥면 커버는 2단으로 들어낼 수 있고, 커버를 들어내면 바깥쪽은 타이어 수리키트와 작은 수납공간이, 안쪽은 제법 깊숙한 추가 수납공간이 숨겨져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차박을 하게되어 2열을 폴딩 했을 때 찍어둔 사진입니다. 폴딩 시 2열부터 트렁크 공간까지 틈 없이 쭉 이어져 두꺼운 에어매트 없이 이불 두장만 깔았는대도 편하게 취침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수평이 완전히 맞지는 않고, 2열 부분이 아주 살짝 기울어집니다. 공간은 176 성인남성이 누웠을 때 테일게이트 도어에 발끝이 닿을락 말락 하는 정도입니다. 성인 둘이 편하게 1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스마트키와 보조키 입니다. 동글동글한 디자인의 현대 스마트키는 디자인의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불편한 점은 있었습니다. 보조키는 스마트키의 배터리가 소진되었을 때 사용하거나, C필러 핸들 어시스트를 열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디 올 뉴 싼타페 MX5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장 기본 사양인 익스클루시브 트림 차량을 내돈내산 해서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중형 차급답게 깡통 사양에서도 준수한 최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가지고 있고, 넉넉한 공간과 고급감까지 갖춘 좋은 차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상위 트림의 풀옵션 차량에 비해 아쉬운 점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봤을 때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타사의 차량들과 비교해도 무척 훌륭한 가성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관심도가 크진 않지만, 깡통 트림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예비 오너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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