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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이야기

대전 맛집 유성구 신성동 천리집 순대국밥 솔직 후기

by 미농신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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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성동 천리집
대전 신성동 천리집 후기

대전에서 가장 맛있는 무한리필 순대국밥 신성동 천리집

안녕하세요, 미농신입니다. 오늘은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대전 신성동 천리집의 순대국밥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천리집 정보

주소: 대전 유성구 신성남로 127

영업시간: 06:30 ~ 21:30

연락처: 042-864-3880

주차정보: 주차장 없음. 

 

매장은 많이 크지고, 작지도 않은 수준입니다. 영업시간이 길어서 아침식사부터 저녁식사까지 다 되고, 명절 당일 말고는 딱히 휴일도 없어서 생각나면 아무 때나 찾아가서 먹을 수 있습니다.

대전 신성동 천리집
대전 신성동 천리집 전경

 

식사시간에 맞춰서 가면 제법 웨이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희는 주로 식사시간을 살짝 지나서 가는 편입니다.

천리집 메뉴

대전 신성동 천리집대전 신성동 천리집
대전 순대국밥 맛집 신성동 천리집 메뉴

 

전형적인 순대국밥집의 메뉴 구성입니다. 저희는 아이들과 식사목적으로만 가봤기 때문에 국밥과 순대만 주문해봤지만, 들어있는 고기나 순대의 맛을 미루어 봤을 때 다른 메뉴도 매우 맛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리집의 또다른 특징은 1인 1 메뉴 주문 시 국밥이 무한리필 된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양이 푸짐하기 때문에 한 그릇 만으로도 배부르겠지만, 평소 식사양이 많다면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천리집 순대국밥 후기

 

주문은 벽에 붙어있는 번호표를 보고 번호로 하면 서로 편합니다. 저는 늘 먹던 4번을 주문하고, 셀프바로 가서 반찬을 담아왔습니다.

대전 신성동 천리집대전 신성동 천리집
순대국밥 밑반찬은 셀프바 이용

 

김치와 깍두기 모두 평균 이상의 맛이고, 간도 셀프바에 제공되어 원하는 만큼 담아 올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공깃밥도 주문하면서 국물 좀 추가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천리집은 아이들을 위해 뚝배기에 순대국밥 국물을 따로 끓여줍니다. 국물이 담백해서 아이들도 참 좋아합니다.

대전 신성동 천리집대전 신성동 천리집
대전 맛집 천리집의 순대국밥


주문 후 조금 기다리면 곧 순대국밥이 나옵니다. 건더기가 풍부하고 잡내가 나지 않아서 아주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추가할 수 있도록 테이블마다 다데기와 새우젓, 후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구수하고 진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이삼십 대 때는 대덕구의 오OO, 중구의 농OOO를 주로 갔었는데, 이 가게는 유성구로 이사 오면서 우연히 알게 되었고,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천리집이 가장 맛있고 양이 많습니다. 위 두 가게와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순대국밥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취향은 다를 수 있습니다.

총평

장점

1. 기본적으로 순대국밥 맛이 너무 좋습니다. 잡내가 없고, 건더기가 풍부하고, 진한 국물과 다데기의 조합이 찰떡입니다.
2. 1인 1메뉴 주문 시 국밥을 리필해 주는데, 생색내듯 국물만 찔끔 주는 게 아니라 새로 한 그릇이 나오는 수준입니다.
3. 아이를 위한 배려도 좋습니다. 요청 시 아이들을 위해 뚝베기에 국물을 한가득 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습니다.
4.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고 쾌활하셔서 갈 때마다 기분좋게 식사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단점

1. 건물에 주차장이 없고, 가게 앞은 1차선 길에 차들이 빼곡히 서있는 곳이라 주차환경은 거의 최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의 접근성도 좋지 않습니다.
2. 서빙 보시는 분들이 외국분들인데 일부 직원분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할 때가 가끔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메뉴가 단순하고 넘버로 분류해 놔서 첫 방문 때 말고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3. 음식에 대한 아쉬운점은 없었습니다.

 

대전 천리집 순대국밥
아 글올리면서 사진 보다보니 또 먹고싶어진다...


평소에 국밥이나 빵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는 편인데요, 개인적으로 순대국밥은 대전에서 천리집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추천 겸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날이 쌀쌀해지거나 비가 오는 날, 뜨끈하고 구수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저희 가족은 천리집에 가고는 합니다. 이런 맛집을 찾아낸 과거의 저를 칭찬하면서, 여러분께도 강추드립니다. 안 가보셨으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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