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게임 추천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 게임 리터널 리뷰

 

PS5 리터널 리뷰

PS5 게임 추천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 게임 리터널 리뷰

안녕하세요, 미농신입니다. 오늘은 PS PLUS 게임 카탈로그 수록작품 중 플스5 초창기에 몇 안 되는 독점작 중 하나로 마이너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큰 사랑을 받았던 3인칭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 게임, 리터널의 리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PS5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 리터널 소개

리터널은 2021년 4월 PS5 독점으로 출시 된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입니다. 로그라이크 장르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 오버 시 세이브가 삭제되어 게임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부분으로, 어지간히 어려운 난이도의 액션 게임들은 수없이 죽어가면서도 야금야금 진행이 가능한 반면, 로그라이크 게임들은 플레이어가 확실하게 실력이 올라가거나, 운이 따라 줘야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르 자체의 진입장벽이 꽤나 높은 편입니다. 리터널은 발매 당시 이런 매니악한 장르인 점, 분량에 비해 제법 비싼 게임 가격 등으로 우려를 샀지만, 곧 절묘한 게임 난이도와 높은 중독성, 차세대기 독점작 다운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 PS5 듀얼센스의 햅틱 피드백을 잘 활용한 뛰어난 조작감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게임입니다. 현시점에서는 발매된 지 시간이 제법 지났지만, PS PLUS 스페셜 플랜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는 게임카탈로그에 등록되어 있어 비용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 게임을 소개해 드리고 리뷰를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PS PLUS를 아직 가입하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24.02.08 - [게임이야기] - PS5 유료 정기구독 서비스 PS PLUS 디럭스 에센셜 스페셜 멤버십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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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리터널의 그래픽과 사운드

이야기의 분위기를 잘 살려낸 리터널의 그래픽

 

리터널은 PS5 출시 초기 독점작 답게 PS5에 최적화가 매우 잘 된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리터널을 처음 시작하고 첫 스테이지에 들어서면 마치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유적지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그려낸 그래픽에 감탄하게 됩니다. 로그라이크라는 장르 자체가 인디게임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그래픽이 뛰어난 경우가 거의 없는데, 리터널은 PS5 독점작 다운 퀄리티의 그래픽을 60 프레임으로 잘 보여줍니다. 사운드는 외계 행성에 떨어져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하는 주인공과 플레이어의 심정을 반영한 듯한 황량한 분위기의 배경음악과, 외계생명체와 기계함정들이 내는 소리 또한 잘 살려내어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살려줍니다.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PS5 듀얼센스의 햅틱피드백을 놀랍도록 잘 활용하여 총기 사용 시 적응형 트리거를 활용한 생동감, 주변 환경이나 소리에 따른 미세한 진동의 변화 등이 십분 활용되어 PS5 초창기의 대표적인 독점작으로서 손색이 없는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PS5 리터널의 절묘한 난이도와 중독성 

우리가 자주 보게될 장면

 

PS5 리터널은 정말 어려운 난이도를 가진 게임입니다. 주인공의 생명력은 한정적인데, 다수의 적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와 화면 가득 탄막을 뿌려대며 주인공을 압박하고, 맵 곳곳에 설치된 함정들은 플레이어의 실수를 용서하지 않습니다. 아차 하는순간 죽게 되는데, 죽으면 가장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듣기만 해도 하기 싫어지는 불친절한 게임인데, 막상 해보면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하면서 끊지 못하고 계속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질나서 게임을 끄고 누웠다가도 뭔가 어렵긴 한데 조금만 더 신중했으면, 조금만 빨리 반응했으면 하는 아쉬움에 다시 일어나서 게임을 켜게 만드는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 게임의 중독성이 높은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볼 수 있겠는데, 첫 번째는 게임의 조작성 자체가 무척 뛰어나 캐릭터의 움직임이 굼뜨지 않고, 플레이어가 원하는 움직임을 아주 잘 반영해 주는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성이 있기 때문에 내 손보다는 판단력을 탓하게 되고, 할만하다는 느낌을 계속 가지게 됩니다. 두 번째는 다시 시작할 때마다 바뀌는 맵 구성입니다. 맵의 모양과 몹 배치, 필드에 뿌려지는 아이템이나 무기가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주인공이 죽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도 어떤 때엔 좋은 맵이 걸리거나 좋은 무기를 초반에 획득해서 난이도가 하락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랜덤한 구성에서 오는 의외성이 이 게임을 다시 시작하게 만드는 매력 중 하나가 됩니다.

 

PS5 리터널의 아쉬운 점

PS5 리터널은 스토리텔링이 아주 빈약합니다. 게임 자체는 참 재미있고 계속 붙들고 하게 되는데, 주인공이 왜 이 고생을 하고 있는지 당췌 알 수가 없습니다. 맵 중간중간에 뭔가 복선이나 이야기 전개를 위한 장치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배경 설명이나 명쾌한 답이 없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쉬운 점은 소니 PS5 독점작답게 게임의 발매 가격이 무척 비쌉니다. 난이도가 높아서 계속하게 되지만 결국 클리어할 때의 분량은 6개 스테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인데, 로그라이크 게임 대부분이 인디게임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리터널은 풀프라이스의 가격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무척 비싼 감이 있습니다.

 

총평

리터널은 비록 상업적인 대성공을 거운 게임은 아니지만, PS5 기기의 능력을 십분 활용한 그래픽, 사운드, 조작성으로 출시 초기의 독점작으로서 손색이 없는 수작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게임 자체의 재미가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플스를 보유했으나 아직 이 게임을 접해보지 않으셨다면 한번쯤 꼭 플레이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은 추천작입니다. 단, 로그라이크 장르 자체가 취향을 크게 타기 때문에 게임카탈로그나 높은 할인을 이용한 구매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도 좋은 게임 추천작을 들고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